[한화실록] 칩성국기 제1권



<칩성국기 제1권>

- 칩성(蟄省)국의 본래 이름은 삼성(三星)이며 달구벌을 도읍으로 하여 구보(球普)원년(1982)에 세워졌다. 골대(滑大)와 함께 구보의 가장 오래된 국가이다. 구보 내에서 가장 뛰어난 전과를 올렸다.

- 칩성은 노름을 하느라 숨어서 살핀다는 뜻으로, 징어(惩圄) 성환, 포가칩(包家蟄) 지만, 타차(打借) 창용 등 주색잡기에 빠져 패가망신한 자가 많기에 이르는 말이다. 장수 영입을 위해 군자금을 마구 써댔기에 돈성(錢星), 우승을 하지 못한 적이 있었기에 콩성(豆星)이라고도 한다. 관중1년부터 4년까지 구보를 제패한 동안은 삼성제국이라 이른다.

- 본디 세도가 삼성 이씨 가문이 사자(獅子) 신앙을 내세웠으나, 제일 이씨 가문이 이를 찬탈하며 신수(神獸) 불래오(不來汚)를 죽였다. 이에 새롭게 고양이 신인 택걸욱(烢乞䤋)을 찬미하니 곧 나라의 별칭인 칩성 택걸욱이다.

- 대한야구대회(大韓野球大會)를 총 8회 제패하였다. 다만 영덕대왕 무관(無冠)2년(1985)에는 칩성의 기세가 1년 내내 압도적이었으므로 결승인 대한제패전(大韓制霸戰)을 치르지 아니하였다. 참외대왕 응룡이 끼리(奇利)2년(2002) 족지(奀鼠)를 꺾고 첫 결승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멍게대왕 동열이 각동(角動)원년(2005)과 2년 각각 범두와 한화를 물리쳤고, 살구황제 중일이 국가의 전성기를 지휘하며 관중(觀衆)1년(2011)부터 4년까지 삼성제국을 건설했다.

- 14명의 대왕이 재위했다. 이 중 쫓겨난 이는 1대 영산군 영무와 14대 재앙군 삼영 둘이다. 현재는 경산부윤 박진만이 만두대왕으로 즉위해 삼성을 이끌고 있다.

<칩성왕조계보도>

1대 영무대왕 서영무 연호 영무(永武) 폐왕, 영산군(永山君)

섭정 영의정 이충남 연호 충남(忠男)

2대 영덕대왕 김영덕 연호 무관(無冠)

3대 영길대왕 박영길 연호 영길(永吉)

4대 동진대왕 정동진 연호 동진(東鎭)

5대 노리대왕 김성근 연호 혹사(酷使)

6대 용득대왕 우용득 연호 용득(龍得)

7대 인천대왕 백인천 연호 골퍼(骨播)

8대 정환대왕 서정환 연호 백정(白丁)

9대 용희대왕 김용희 연호 끄덕(口德)

10대 참외대왕 김응룡 연호 끼리(奇利)

11대 멍게대왕 선동열 연호 각동(角動)

12대 살구황제 류중일 연호 관중(觀衆)

13대 한수대왕 김한수 연호 판수(蝂讐)

14대 삼영대왕 허삼영 연호 재앙(災殃) 훠산군(許山君), 재앙군(災殃君)

섭정 경산부윤 박진만 연호 만두(饅頭) 만두대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