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실록] 접대국기 제1권



<접대국기> 제1권

- 접대(接待)의 본래 이름은 앵시 다이노수(鶯始觰彲怒獸)이며 창원부를 도읍으로 하여 구보(球普)32년(2013)에 세워졌다. 한때 대한을 제패하였으나 이리포(彛醨酺)라고 불리는 역적들이 날뛰니 금세 몰락하였다.

- 접대는 판관들에게 부정한 청탁을 했다 하여 그와 같이 불린다. 그 본성이 아귀와 가자미 떼 같다고 하여 접대(鰈隊)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또다른 별칭인 마홍(魔紅)은 칠시(漆市)의 붉은 마귀에 비유하는 말이다.

- 본래 이름인 앵시 다이노수(鶯始觰彲怒獸)는 꾀꼬리새의 시조이며, 뿔이 난 이무기처럼 생겨 성을 내는 동물이라는 뜻이다. 그들의 공룡(恐龍) 신앙에서 등장하는 신과 일맥상통하다. 이를 줄여 꾀꼬리의 조상이라는 뜻의 앵시발(鶯始發)이라 한다.

- 조정 내에서 신하들이 술을 퍼먹고 서로 다투어 의원의 치료를 받으니 그 꼴이 병든 공룡과 같다 하여 막다이노수(瘼觰彲怒獸), 서로 때렸다 하여 접대(挕對)라 했다.

- 대한야구대회(大韓野球大會)를 총 1회 제패하였다. 무관대왕 경문은 그 이름에 걸맞게 끝내 천하를 얻지 못했다. 욱동2년(2020) 기존 장수들의 활약에 더해 125억 냥의 녹봉으로 모셔 온 린의지(璘義智)가 집행검(執行劍)을 휘둘러 결정적으로 범두(犯斗)를 무너뜨리며 대한제패전(大韓制覇戰)에서 승리하였다.

- 2명의 대왕이 재위했다. 이 중 쫓겨난 이는 1대 콩해군 경문과 2대 욱산군 동욱 둘이다. 현재는 영의정 강인권이 섭정 자리에 올라 접대를 이끌고 있다.



<접대왕조계보도>

1대 콩해군(豆海君) 무관대왕 김경문 연호 달감(撻戡)

섭정 대승상 유영준 연호 영준(英濬)

2대 욱산군(昱山君) 돌동대왕 이동욱 연호 욱동(昱曈)

섭정 영의정 강인권 연호 인권(仁權)










<주해>
이리포(彛醨酺) : 술잔에 술을 따라 연회를 열다, 박석민·권희동·이명기·박민우
린의지(璘義智) : 광채는 옥빛과 같으며 의롭고 지혜롭다, 양의지의 호
대한제패전(大韓制覇戰) : 한국시리즈